[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소지섭 때문에 힘들다."
헨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소지섭에 대해 언급했다.
헨리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지섭 형 때문에 힘들다"며 "슛 들어가기 전에 소지섭 형은 무조건 40분, 혹은 1시간 전에 도착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만났을 때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소지섭 형이 멋있는 표정으로 앉아 있더라"며 "그래서 다음에 만날 때는 20분 전에 도착했다. 그때도 대본 보고 계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에 30분 정도 일찍 왔는데도 먼저 와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더라"며 "그래서 50분 일찍 갔더니 같이 도착했다. 그날부터 매일 한 시간 일찍 도착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극 중 하버드 졸업생이지만 해병대 자원입대를 희망하는 장준성(성훈)의 매니저 겸 트레이너 김지웅 역을 맡았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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