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주군의 태양' 속 주중원과는 다르다."
배우 소지섭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주인공 김영호 역을 맡은 가운데 전작인 '주군의 태양' 속 캐릭터와 닮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지섭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주군의 태양' 속 주중원 캐릭터와는 까칠한 성격 외에 닮은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김영호는 아픈 사람에게 약하고 위험한 사람에겐 더 약한 인물"이라며 "까칠하지만 결국은 마음이 따뜻하고, 물에 빠진 사람 그냥 못 지나치는 인물이다. 주중원과는 많이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소지섭이 맡은 김영호는 할리우드 스타 트레이너로 강주은(신민아)의 비밀 트레이너가 되는 인물이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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