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정려원, 커플 선언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입력 : 2015-11-17 07: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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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이동욱과 정려원이 ‘닭살 커플’로 공식 연인 선언을 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는 리환(이동욱)과 행아(정려원)가 거침없는 애정 행각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리환과 행아는 시크릿가든에 김장을 도우러 갔다가, 시크릿가든 식구들과 지훈(이승준), 태희(김리나)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임을 공식 선언했다.
 
행아가 양념이 묻은 장갑 때문에 흘러내리는 머리를 만지지 못하자 리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리환은 행아의 머리를 오히려 더 헝클이거나 행아의 두 팔을 들어 올려 “김행아랑 박리환은 사귄다. 만세!”라고 말하는 등 달콤한 장난을 치며 천진 낭만한 연애의 진수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리환과 행아는 지훈의 심부름차 들린 한방병원에서 오붓한 ‘뒤뜰 데이트’를 즐기며 설렘을 더했다. 키스를 하려 다가오는 리환을 밀어버린 행아는 시무룩해 있는 리환에게 “좀 기다려 주면 안 돼?”라고 말했고, 리환은 “니가 또 이러다가 도망 갈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행아는 “나 이제 도망 안 가. 이제 못 가”라며 리환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표한 후 “너 좋아”라고 달콤한 마음을 확인사살 했다.
 
그러나 두 사람 앞에는 리환의 엄마 선영(배종옥)의 반대가 장애물로 등장했다. 선영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자신의 빈자리를 대신해줄 재벌가의 딸 이슬(박희본)과의 결혼을 추진하려 했다.
 
리환은 선영이 이슬의 엄마와 만나려고 한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문제로 선영에게 독설을 쏟아내며 냉랭한 신경전을 벌였다. 화장실에 숨어 있던 행아 역시 두 사람의 다툼을 목격하고 숨죽여 우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애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알렸다.
 
사진= '풍선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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