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소지섭이 난처한 상황에 빠진 신민아를 도와 주면서 남자의 부드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소지섭은 위기에 처한 신민아를 멋지게 구해주는 ‘백마탄 왕자님’ 같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은(신민아)은 휴대전화를 돌려받기 위해 영호(소지섭)가 머무는 호텔을 찾았다. 하지만 호텔에서 영호를 기다리고 있던 주은이 뜻밖에 데이트를 즐기던 전 남친인 우식(정겨운)과 친구 수진(유인영)을 목격하게 됐다. 충격을 받은 주은은 두 사람을 피해 도망가다가 유리문에 부딪쳐 넘어졌다.
 
이때 울기 직전의 주은을 향해 우식이 걸어오는 순간 백마탄 왕자처럼 영호가 등장해 주은을 구해냈다.
 
갑자기 나타난 영호는 주은에게 다가오는 우식을 향해 손을 들어 ‘멈춰’라는 사인을 보냄과 동시에 “오지말라잖아요”라고 말하며 주은을 보호했다.
 
그리고는 주은의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워 주은을 발에 직접 신겨줄 뿐만 아니라 주은의 팔을 당겨 자신의 허리에 감고, 주은의 어깨를 감싸는 등 연인 코스프레를 하며 주은을 자신의 스위트룸으로 인도해 위기에 빠진 주은을 완벽하게 도와줬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완벽한 몸을 가진 영호의 감춰졌던 반전 과거가 드러나 궁금증을 높였다. 또래보다 왜소할 뿐만 아니라 깁스한 오른쪽 다리에 휠체어까지 타고 있는 유약한 어린 시절 영호의 모습이 그려져 영호에게 아픈 과거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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