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최택 역을 위해 방송 시작 전부터 개인 강습을 받으며 바둑을 익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검은 극 중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한 후 줄곧 바둑 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천재바둑소년 택 역을 맡았다.
극 중 박보검은 바둑을 대하는 장면에서는 유독 진지하고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택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박보검이 바둑의 기술은 물론, 프로기사들의 자세와 눈빛까지 습득한 것.
바둑 관계자는 "바둑을 처음 배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좋아 빠르게 습득했다"며 "자세나 눈빛 같은 경우에는 프로기사들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바둑을 배우는 박보검 씨의 태도가 매우 성실하고 진지해서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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