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유아인이 사랑하는 신세경을 뒤로 한 채 혼인을 치른다.
SBS 창사 특별기획'육룡이 나르샤’제작진은 23일 방송을 앞두고 혼례를 치른 이방원과 민다경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두운 방 안에서 마주 보고 앉아 있는 이방원과 민다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혼례를 치른 후인 듯 두 사람 모두 흰색의 의복을 차려 입고 있다.
신부인 민다경은 얼굴에 붉은 연지곤지를 찍은 모습이다. 하지만 똑 부러지고 당찬 성격 그대로, 수줍음 보다는 당돌함이 엿보인다.
그녀는 두 눈을 크게 뜬 채 이방원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신랑인 이방원은 신부 민다경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방안 가득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방원은 마음 속에 분이를 향한 연모의 감정을 품고 있다. 하지만 혁명을 성공시킬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해동갑족 황려 민씨 가문의 딸인 민다경과 혼례를 치렀다.
이방원과 민다경의 혼례가 여섯 용이 준비하는 ‘조선 건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또 이방원-분이 낭만커플의 로맨스 향방을 뒤흔들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사진제공= SBS
bstoday@busan.com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