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 유니폼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계약이 만료된 에스밀 로저스와 협상 중인 가운데 로저스의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로저스는 11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체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은 가족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는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어머니와 누나, 조카들이 모두 한화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음 짓고 있는 모습이다.
보통 자신이 소속팀의 일원으로 경기하고 있을 때나 계약을 맺은 직후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싶을 때 유니폼 입은 사진을 올리는 경우에 비춰보면 이번 사진은 로저스의 한화행에 긍정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로저스는 한화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7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10경기에 나서 6승 2패 2.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함께 종슬라이더 등 여러 변화구를 앞세워 3번의 완봉승을 포함 4번의 완투 경기로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에스밀 로저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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