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前 SK 소속 밴와트 총액 60만 달러에 영입

입력 : 2015-12-01 1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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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 kt sk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수 밴와트(29)를 총액 6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밴와트는 신장 191cm, 몸무게 100kg의 다부진 체격 조건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우완 투수다.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에 4라운드 지명 된 밴와트는 8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하면서 통산 194경기 54승 42패 평균자책점 4.11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2014년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입성한 밴와트는 올 시즌 총 12경기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2015년 시즌 전 영입 대상 선수였으나 2014년 중반 SK와 계약하면서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던 선수"라며 "검증된 기량과 KBO리그 적응력이 우수하고 평균 140km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밴와트는 "다시 한국에서 야구를 하게 되어 기쁘다. 이런 기회를 준 kt에 감사하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계약 협상 과정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구단이라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약을 마친 밴와트는 1일 미국으로 돌아가 2016년 1월 중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kt 위즈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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