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중국의 유명 게임사 로코조이의 2016년 최고 기대 타이틀 '드래곤라자'가 내년 1분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시된다.
로코조이의 한국법인(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은 1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드래곤라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파이널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로코조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식 자리로, 중국 로코조이 본사의 싱샨후 대표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로코조이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선택한 '드래곤라자'는 단행본 누적 판매부수 200만부를 기록한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를 원작으로 하는 타이틀이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원작에 등장하는 21종 캐릭터가 모두 등장해 판타지 소설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각기 다른 특성과 스킬을 지닌 캐릭터들의 화려한 전투 이펙트와 사운드로 액션게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원작에 충실하면서 스토리에 따라 진행되는 퀘스트 모드, 실시간 PvP, 3인 파티전투, 최대 30vs30 대규모 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츠는 마치 소설을 눈으로 읽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게임의 개발을 맡고 있는 비전브로스의 이상훈 대표는 "'드래곤라자' 원작의 인물들이 처한 환경과 성격을 철저히 분석, 이들의 움직임이나 스킬에 개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수많은 액션 RPG들이 갖고 있는 캐릭터들의 식상함을 탈피한, '최대한 색다른 느낌의 21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드래곤라자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고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면서 "특히 우리 게임의 길드전은 지금까지 어떤 게임에서도 선보이지 않았던 실시간 30대30의 대규모 전투로 이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로코조이의 싱샨후 대표는 "로코조이는 '드래곤라자'를 시작으로 한국 유저들을 매료시킬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코조이의 2016년 첫번째 타이틀이 될 '드래곤라자'는 오는 28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내년 1월 파이널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로코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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