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생텍쥐페리의 명작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어린왕자'가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어린왕자'는 엄마의 인생계획표대로 살고 있는 어린 소녀가 이웃집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영화.
전 세계 25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억 4천500만부 이상 발매된 생텍쥐페리 원작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과 헌사를 바치는 영화다. 원작의 독특한 캐릭터와 시적인 감성에 새롭게 창조한 애니메이션만의 유쾌한 상상을 담아냈다.
레이첼 맥아담스, 맥켄지 포이, 제프 브리지스와 마리옹 꼬띠아르, 제임스 프랭코, 베네치오 델 토로, 라일리 오스본 등이 참여해 동심을 자극한다. '쿵푸팬더'의 마크 오스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원작 오리지널 스토리 속 캐릭터인 어린왕자, 여우, 장미 등은 스톱모션 기법으로 소행성과 노을, 별 등 아기자기한 동화적 비주얼과 알록달록한 색채는 CG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명작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프랑스에서 먼저 개봉해 '미니언즈' '앤트맨' 등을 꺾으며 1위에 올랐고, 브라질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대만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하는 등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제68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 상영됐다.
사진=와이즈앤와이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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