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윤손하 속이고 위기 모면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정유미가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7일 방송된 SBS 창사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편에 서서 이중 첩자로 활약하던 연희(정유미 분)가 화사단의 대방 초영(윤손하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발각 당할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는 최영(전국환 분) 장군이 화사단에서 은밀히 만난 원나라 상인의 신원을 파악하라는 정도전의 명을 받아 흑첩 차림으로 초영의 집무실에 들어갔다. 연희는 이후 화사단에 방문한 정도전이 초영에게 거래를 제안하며 시간을 벌어주는 틈을 타 이방지(변요한 분)와 함께 화사단의 비밀 장부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희가 가까스로 찾아낸 장부에 그들이 원하던 정보는 쓰여있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정도전과 함께 있어야 할 초영이 갑작스레 집무실로 들이닥친 탓에 연희는 정체가 탄로날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 순간 연희와 이방지의 번뜩이는 기지가 발휘됐다. 이방지는 초영의 앞에서 연희의 목에 칼을 겨눴고 이에 연희는 “무사님 오해십니다”라고 말하며 겁먹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은 초영의 눈을 속이기 위한 가짜 인질극을 생각해 냈다.
결국 연희가 이중 첩자라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지 못한 초영은 두 사람의 연기에 완벽히 속아 넘어갔고, 이에 정도전은 연희의 목숨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초영에게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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