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유승호-박민영-박성웅-남궁민, 4인 4색 ‘타이틀 컷'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 주연배우 4인방 유승호-박민영-박성웅-남궁민의 ‘타이틀컷’이 첫 공개됐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4인방의 면모를 담아놓은 설명집을 공개했다.
우선 유승호는 절대 기억 변호사 서진우로 분한다. 그는 최강 비주얼의 고등학교 중퇴 최연소 변호사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엄마와 형을 떠나보내 아버지 전광렬(서재혁 역)만이 유일한 혈육이다. 그런데 아버지가 여대생을 살해한 죄목으로 법정에 서고 사형수가 되면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 나선다.
무엇보다 서진우는 눈으로 본 모든 것, 귀로 들은 모든 것, 가슴이 느낀 모든 감정을 뇌에 무한 저장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을 갖고 있다. 초능력 수준의 기억력은 과거의 어떤 순간이라도 되돌아가 미처 놓쳤던 단서를 다시 찾아낼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
유승호와 로맨스를 보여주는 박민영은 엉뚱발랄 소녀 감수성의 검사 이인아로 나온다. 이인아는 인권과 정의 실현을 강조하는 씩씩한 법대생이었다가 검사가 되고, 훗날 변호사로 거듭나며 성장한다.
진우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려 긴박하게 사투를 벌이는 동안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따뜻하고 든든하게 진우를 보듬어 준다.
박성호는 조폭변호사 박동호 역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지방법대 출신으로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박동호는 총천연색 패션에 등에 용문신까지 하고 있어 얼핏 보면 사채업자처럼 보인다.
주변에는 조폭들이 가족처럼 둘러싸고 있다. 어릴 적 조폭 두목의 보살핌 아래 자랐으며 겨우 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박동호는 진우로부터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달라는 의뢰를 받은 후 새로운 인생 판로를 달리게 된다.
남궁민은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갑질의 대마왕 남규만역을 맡았다. 부와 권력, 모든 걸 갖췄지만 유일하게 없는 것 하나가 바로 인간성이다. 남궁민은 너무 밉지만, 시선을 뗄 수 없는 카리스마와 흡인력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할 전망이다.
새 드라마 ‘리멤버’는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로고스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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