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변호사 돼서 전쟁 예고 "아버지 내가 구할 거야"

입력 : 2015-12-18 07:46:09 수정 : 2015-12-18 08: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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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 변호사 되다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유승호가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어 나타나면서 전쟁을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리멤버'에서는 서진우(유승호)가 아버지의 재판을 포기한 박동호(박성웅)를 향해 한맺힌 절규를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우는 여대생 성폭행 및 살인이라는 아버지의 누명을 완벽하게 벗길 절체절명의 재판에 참석했다.
 
자신을 믿으라고 호언장담하는 변호사 박동호와 아버지의 알츠하이머를 증명해 줄 의사, 그리고 진범인 남규만(남궁민)이 범행 일체를 인정하는 몰래카메라 동영상까지 확보했던 만큼 아버지의 무죄 판결에 확신을 가졌다.
 
하지만 남규만의 아버지 남일호(한진희)가 이미  손을 썼다. 남일호는 박동호가 아버지처럼 여기는 석주일(이원종)을 협박과 회유로 붙들었고, 석주일은 박동호를 설득했다.
 
박동호는 석주일의 말에 처음으로 반기를 들며 법정을 찾았지만, 재판에서 의사마저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자, “어차피 이 재판 처음부터 니가 이길 수 없는 재판”이라는 석주일의 말을 떠올렸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증인석에 선 진우는 남규만의 범행을 주장하며 동영상을 틀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동호는 “동영상 같은 거 없다"며 재판을 포기해 진우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정아 아버지(맹상훈)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여론은 더욱 불리하게 돌아갔다. 결국 진우 아버지는 사형을 선고 받았고 진우는 오열하며 감당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에 몸부림쳤다.
 
그렇게 4년이 흐른 후  진우는 변호사로 성장했다.
 
검사가 된 인아가 재판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순간, 훤칠한 키에 검은색 슈트를 갖춰 입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번뜩이며 법정 문을 활짝 열고 걸어 들어온 변호사는 다름 아닌 진우였다.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 만에 위풍당당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진우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한 핏빛 전쟁이 예고됐다.  
 
'리멤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리멤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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