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30만 관객을 돌파, 재개봉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10년 만에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0일까지 누적 30만 1천269명을 기록했다. 11월 5일 재개봉 이후 46일 만이다.
지난 2005년 개봉 당시 기록했던 16만 9천 여명의 관객수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적이다. 재개봉 영화 사상 최초로 개봉 당시 관객수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일찌감치 다양성영화 규모로 재개봉한 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이다.
앞서 2012년 재개봉된 '타이타닉'이 36만 8천366명으로 역대 재개봉 영화 중에서는 1위다. 당시 '타이타닉'은 300여 개의 스크린에서 와이드 개봉됐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이터널 선샤인'은 여전히 전국 28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노바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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