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영문 약칭 'WTF'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하스 라파티 WTF 사무총장은 연맹의 영문 약칭을 '세계 태권도'(WT)로 변경, 마케팅에 활용하기로 했다.
WTF는 영어권에서 놀라움이나 불쾌감을 나타내는 영어 문구인 'What the fuck'의 약칭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매체는 영문 약칭이 아닌, 연맹의 명칭 자체를 바꿀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단체의 약칭 변경사례는 종종 있다. 과거 세계럭비연맹(IRB)은 'WR'(World Rugby)로, 국제요트연맹(ISF)는 'WS'(World Sailing)로 약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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