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의 남다른 소원, "박보검이 나쁜놈이였으면 좋겠다"

입력 : 2016-01-08 20: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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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류준열 안재홍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류준열이 별똥별을 바라보며 남다른 소원을 빌었다.
    
8일 방송된 '응팔'에서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밤하늘을 바라본 채 누운 정봉(안재홍)과 정환(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별똥별이 지나가자 정환은 정봉에게 "형 만옥씨랑 잘돼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지"라고 물었다.
 
그러나 정봉은 "아니. 우리 동생 만큼은 꼭 하고싶은거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라며 "정환아, 형은 네가 형 때문에 공군사관학교 가는게 싫은데. 내 동생만큼은 꼭 하고싶은 것을 했으면 좋겠어. 그게 형 소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환은 "형 때문 아니야. 내가 정말 가고싶어서 가는거야. 진짜야. 내가 바보냐 그런것도 구분 못할까봐"라고 거짓말을 치며 눈시울을 조용히 붉혔다.
 
이후 정환은 옥상에 올라 마침 건너편에 나와있는 택(박보검)을 바라보며 "별님. 제 소원은 쟤가 나쁜놈이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힘든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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