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손창민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손창민이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파란만장 수난기로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9일 방송된 '내딸, 금사월' 37회에서는 강만후(손창민)이 천비궁 재건 포럼에서 큰 망신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득예(전인화)의 속임수에 넘어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진짜 설계도와 오민호(박상원)의 가짜 설계도를 바꿔치기했던 강만후는 당일에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진짜 설계도를 훔쳐 달아나려고 진상을 부린 것.
이후에도 강만후는 보금그룹 부도설 때문에 급작스런 주주총회를 열고, 이로 인해 회장실을 찾은 주기황(안내상)에게 오혜상(박세영)의 험담을 하다가 오히려 반감을 사기도 했다.
또 '해더 신'으로 변신한 신득예가 미국으로 떠나는 것처럼 연기하자 또 다시 속아 넘어간 강만후는 급한 마음에 그녀의 차를 따라 달리며 창밖으로 몸을 내민 채 소리를 지르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강만후는 임시로(최대철)이 검사이자 주기황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그와 강달래(이연두)의 결혼을 서두르려고 했다. 특히 '해더 신'의 딸이 금사월(백진희)라고 착각하고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아이들의 머리와 옷을 바꿔주고, 놀아주는 등 안쓰러운 노력을 하기도 했다.
극중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행을 선보이고 있는 강만후는 최근 본격적으로 신득예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파란만장 수난기'를 겪고 있다. 이는 긴장감은 물론, 재미까지 더하고 있는 상황.
'내딸, 금사월' 38회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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