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9년 만에 해체 "각자 분야에서 폭 넓게 활동하기로" (공식입장)

입력 : 2016-01-15 14:02:56 수정 : 2016-01-15 1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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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해체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걸그룹 카라가 데뷔 9년만에 공식 해체한다.
 
15일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2014년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년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 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카라와의 계약 만료일이 오는 2월 2일까지지만 세 멤버가 각각 다른 소속사를 물색하며 해체가 기정사실 되자, 멤버들과 상의해 발표를 앞당긴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과 함께 걸그룹 전성시대를 연 주축이다. 특히 카라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4년 니콜과 강지영이 전속 계약 종료로 잇달아 팀을 떠나 위기를 맞았고, 같은 해 허영지를 영입하며 4인조로 활동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사진=DSP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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