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성동일이 퇴임식을 앞두고 동네 사람들의 축하와 위로를 받았다.
15일 방송된 '응팔'에서는 동일(성동일)이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퇴임식을 준비하던 일화는 동일에 와이셔츠를 입혀주며 "보라 사법 연수원 첫 월급으로 산 건데 노상 아끼다가 이제 입네"라며 감개무량한 얼굴을 했다. 하지만 일화는 이내 눈물을 흘렸다.
동일과 일화가 문 앞에 나서자 그 앞에는 선영(김선영) 무성(최무성) 부부가 진주와 함께 곷다발을 들고 서 있었다. 무성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축하와 위로를 함께 건넸다.
이때 성균(김성균)이 꽃을 들고 달려나오며 "아 내 선수 뺐겼다"라고 아쉬워했다.
동일은 "대통령 퇴임식도 아니고 뭔 호들갑이래. 한시간이면 끝난당게"라고 짐짓 괜찮은 척을 했다.
성균은 "그럼 한 시간 후에 오이소. 정종 따듯하게 뎁혀 놓을게"라며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라고 꽃다발을 건넸다.
미란(라미란)이 "이제 은행 바꿔야겠다"라고 하자 동일 역시 "이참에 나도 은행 바꿔야지. 한일은행 니기랄 것"이라며 큰소리로 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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