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KBS2 '1박 2일'의 맏형 김준호가 '얍쓰'답게 카리스마를 가장한 얍삽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1박 2일'은 2016년 1월 1일 떠오르는 첫 해를 함께 맞이한 멤버들이 경기도 포천으로 떠나는 낭만적인 겨울감성캠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여행은 운전부터 장비 세팅까지 모든 것을 멤버들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여행을 이끌고 갈 리더의 역할이 중요했다. 김준호는 자신이 리더로 추대되자 부담스러워했지만 이내 권력 욕심을 드러내며 바로 리더를 수락했다.
하지만 캠핑카 운전을 맡은 김종민은 김준호를 버리고 출발했고, 김준호는 "야 내가 리더야. 리더 챙겨~"라고 소리지르며 차를 쫓아가는 허당끼 가득한 리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감성캠핑 미션은 제한시간 안에 장비와 음식을 세팅하고 감성을 느끼는 것. 미션이 시작되자 김준호는 멤버들을 진두지휘했고, 리더답게 일을 분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할 일은 손이 시렵다며 은근슬쩍 데프콘에게 미루거나, 요리는 멤버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지원사격 한다며 살짝 빠지는 등 명불허전 '얍쓰'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처럼 김준호는 새해 첫 겨울감성캠핑 여행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의 면모를 뽐내다가도, 은근히 멤버들에게 일을 떠넘기고 입으로만 일하는 얍삽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매번 여행 에피소드를 통해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