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은 장미, 캐스팅 확정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가 배우 유호정, 하연수, 박성웅, 이원근, 오정세, 최우식, 채수빈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197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다. 가수가 꿈이었던 여성 홍장미의 사랑과 꿈, 그리고 가족애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
극 중 홍장미와 딸 현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쿨한 모녀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 남녀노소 불문하고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구성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신선하게 풀어내, 보다 풍성한 스토리와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호정부터 박성웅, 오정세,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채수빈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베테랑 배우들과 개성만점 대세 배우들이 전격 캐스팅되면서, 어떤 호연을 이끌어낼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먼저 유호정은 극 중 노래, 춤, 미싱, 판매, 홍보 등 못하는 게 없는 이 시대의 '슈퍼 맘'이자 한 때 가수의 꿈을 품었던 홍장미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장미의 전 연인이자 명문대 출신 의사 명환 역으로 나선다. 젊은 시절 장미와 연애를 하다 결별했지만, 우연히 장미 모녀와 재회하게 되면서 도움을 주게 된다. 선 굵은 연기로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박성웅의 이미지 변신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정세는 메아리 기획에서 키우는 통기타 가수이자 장미를 짝사랑하는 순철 역을 맡았다. 출연작마다 실감나는 현실 연기로 호응을 얻었던 오정세가 이번에는 지고지순한 순정파 연기를 선보인다.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은 극 중에서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의 젊은 시절 캐릭터로 등장한다. 하연수는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 유호정의 20대를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그려내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원근은 박성웅의 20대 역으로 나선다. 최우식은 오정세의 20대로 등장해 풋풋한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채수빈이 장미의 딸이자 타고난 음악적 소질을 지닌 현아 역으로 합류했다. 채수빈이 유호정과 어떤 '모녀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엠씨엠씨 관계자는 "유호정, 하연수, 박성웅, 이원근, 오정세, 최우식, 채수빈 등 말이 필요 없는 '환상의 배우진'이 뭉쳐 기쁘다"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연령대가 추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즐겁게 웃다가도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영화"라며 "애정 어린 관심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이달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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