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 이홍빈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 이현우와 이홍빈은 무림학교에 남게 됐고 캠퍼스에는 로맨스 기운이 감지됐다.
19일 방송된 '무림학교'에서는 무림봉 미션은 실패했지만, 캠퍼스 잔류가 확정된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우는 새로운 소속사에서 가수 재기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무림학교를 선택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늑대개의 소굴에 들어오며 위기를 맞이한 시우와 치앙. 이들이 걱정돼 무림봉으로 달려온 심순덕(서예지), 황선아(정유진) 덕분에 목숨은 구할 수 있었지만, 치앙은 늑대 개에게 팔을 물리며 더 이상의 등반이 불가능하게 됐다.
결국 치앙은 어쩔 수 없이 무림봉 미션을 체념하게 됐지만, "둘 다 실패하느니 한 명이라도 성공하는 게 낫다"며 시우의 등반을 재촉,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이심전심이었던 걸까. 시우 역시 무림봉 등반 도중, "뫼비우스 애들처럼 되기 싫어. 이제 와서 나만 살겠다는 짓 안 하겠다"라며 미션을 포기했다.
이에 치앙은 동정하는 거냐며 따졌지만, 시우는 "생각해보니까 넌 혼자 안 갔을 거 같더라"고 답했다.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된 것.
이들의 미션은 실패했지만, 총장 황무송(신현준)은 누구보다 열심히 한 시우와 치앙을 인정, 무림학교 잔류를 승낙했다.
이후 시우는 "귀 문제도 걱정할 거 없다"는 새로운 기획사의 계약 제안까지 받게 됐다. 그러나 시우는 치앙의 전화 한 통, 선아의 문자 하나, 순덕의 눈빛을 떠올리며 갈등했고, 무림학교에 남는 쪽을 택했다.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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