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사이트 검색노출 구조를 개편했다. 웹수집된 정보를 전면적으로 확장,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기존 검색 노출을 위해 신청 프로세스를 거쳐야했던 방식에서,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웹페이지를 네이버가 직접 탐지하고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웹사이트를 비롯해 카페, 블로그와 같은 다양한 UGC와 SNS 등 웹상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모든 채널이 그 대상이다.
이번 개편의 목적은 사이트 내 수정된 콘텐츠를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속하게 탐지해 제공하고,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노출함으로써 검색 품질을 개선해 나가기 위함이다.
네이버는 머신러닝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 선호도를 분석·예측하고 수집한 정보를 자동 분류, 검색 결과에 노출한다고 설명했다.
신규로 생성된 웹페이지 등 운영하는 페이지가 수집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를 통해 간단히 URL만 입력하면 된다. 또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사이트의 수집 현황부터 검색 반영, 사이트 최적화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사이트 운영이 가능하다.
네이버 원성재 컨텐츠수집연구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새로 생성되거나 변화되는 정보가 보다 신속하게 수집돼 검색의 품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하나의 퍼블리셔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구조를 반영,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검색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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