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쇼생크 탈출'이 2월 국내 재개봉된다.
'쇼생크 탈출'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누명을 쓰고 쇼생크 교도소에 투옥된 은행원 출신 앤디(팀 로빈스)의 수형생활과 탈옥을 그린 작품.
모든 게 대조적인 앤디와 레드(모건 프리먼)의 우정과 자유에 대한 의지, 삶에 대한 희망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앤디의 탈옥 장면은 억눌렸던 현실에서 벗어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전해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쇼생크 탈출'은 한국 네티즌이 뽑은 역대 영화 평점 순위 1위(포털사이트 다음 외화 기준), 미국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영화 1위(IMDB)에 올라 있다. 또 2004년 라디오 타임즈, 2008년 BBC, 2015년 할리우드 리포트가 조사한 '아카데미가 놓친 최고의 영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명작이다.
이 같은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해 미국립영화등기부 등재되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쇼생크 탈출' 새로운 포스터는 과거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던 국내 개봉 포스터보다 더 인기가 많았던 포스터로, 수렁에서 갓 벗어난 앤디가 자유를 온 몸으로 만끽하며 비를 맞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린 포스터다.
사진=에스와이코마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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