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조진웅과 무전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과거의 조진웅과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다.
22일 방송된 '시그널' 1회에서는 2000년 '김윤정 유괴사건'을 수사하는 이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5년의 박해영(이제훈)은 차수현(김혜수) 때문에 진양경찰서에 끌려갔다가 혐의가 풀려났다. 그 과정에서 무전을 듣게 됐고, 이는 과거의 이재한 목소리였다.
이재한은 "박해영 경위님, 이재한입니다"라며 "여기 당신이 얘기한 정신병원입니다. 건물 맨홀 뒤에 서형준 시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엄지 손가락이 잘려 있어요. 누군가 서형준을 죽이고 자살로 위장한 겁니다. 서형준 진범 아닙니다. 진범 따로 있어요"라고 말했다.
해영은 무전을 집어 들고 "당신 누굽니까? 그게 무슨 소리예요. 선일 정신병원? 어디예요, 거기?"라고 다급하게 되물었다.
그러나 재한은 "여길 나에게 말해준 사람이 경위님이시잖아요. 경위님, 왜 나한테 여기 오지 말라고 한 겁니까.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겁니까"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 순간, 과거의 재한은 누군가가 휘두른 방망이에 맞아 쓰러졌고, 해영은 "그게 무슨 소리예요, 나 알아요? 당신 어느 서 누굽니까"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재한이 쓰러짐과 동시에 무전은 끊겼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