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한예슬, 코믹에 진지 눈물까지 갖춘 '로코퀸'의 귀환

입력 : 2016-01-23 09:32:09 수정 : 2016-01-23 13: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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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의 한예슬이 '러블리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다.
 
22일 첫 방송된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에서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을 연기한 한예슬이 진지 코믹 눈물까지 보이는 감정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점술카페 '마담 앙트완'에서 진지하게 점을 보는 모습으로 등장한 한예슬은 신비로운 비주얼의 고혜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고혜림은 비록 가짜 점쟁이지만 사람들의 사연과 속마음을 척척 간파하면서 그들이 가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놀라운 내공의 소유자다.
 
또 점을 볼 때는 우아하고 고상한 모습이라면, 평상시에는 허당 매력으로 반전 매력도 갖췄다. 점쟁이로서는 마리 앙트와네트와 영적으로 통한다고 하지만, 정작 그녀와 관련된 것은 만화책 '베르사이유의 장미' 밖에 모르는 엉뚱 매력을 선보였다.
 
또 비빔밥을 퍼먹다가도 손님이 오자 이 사이에 낀 고춧가루를 거리낌 없이 제거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 유학간 딸을 둔 돌싱녀란 사실도 드러나며 애틋한 모성애도 실감나게 그려냈다. 딸의 학비를 위해 거짓 점술로 사기 치게 된 고혜림은 딸에게 걸려온 안부전화를 끊고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이처럼 한예슬은 진지함과 코믹함, 사랑스러움과 애틋한 모성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고혜림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높았던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그려낸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마담 앙트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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