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손님을 끌기 위해 국수에 마약을 넣었던 기상천외한 이야기

입력 : 2016-01-24 11:58:40 수정 : 2016-01-24 11:59:3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서프라이즈 마약 양귀비 국수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2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음식점 주인이 손님을 끌기 위해 국수에 마약을 넣었던 기상천외한 사건이 그려졌다.
  
늘 바쁜 업무에 둘러싸여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곤 하는 류쥐유. 그는 어느 날 집으로 향하던 중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병원에서 깨어난 그의 옆에 있던 사람은 경찰관. 경찰관은 류쥐유에게 음주운전을 보는 것 같았다는 증언들이 있었다며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소변검사를 하자고 제안한다.
 
술을 먹지 않아 떳떳했던 류쥐유는 흔쾌히 응했지만, 검사 결과 놀랍게도 채내에서는 술이 아닌 마약 양성반응이 나타났고 그는 꼼짝없이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된다.
 
무언가 생각난 류쥐유는 경찰관에게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소변 검사를 해달라고 제안하고 무혐의로 풀려나게 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사고 당일 점심에 먹었던 국수가게가 의심됐던 류쥐유는 조사를 받던 도중 가족들에게 국수가게에 들러 국수를 먹고 오라고 부탁한다. 마찬가지로 가족들에게도 마약 양성반응이 나타났고, 국수 가게를 조사한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돼 류쥐유는 혐의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국수가게에서는 손님의 발길이 없자 국수 반죽에 식재료 사용이 금지된 양귀비 가루를 넣기 시작했고, 류쥐유의 우연한 사고로 들통나게 된 것이다.  손님을 끌기 위해 국수에 마약을 넣은 가게 주인은 결국 체포돼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한다.
  
사진='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