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전미선, 모녀 상봉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전미선과 신세경, 모녀가 드디어 상봉한다.
SBS 월화드라나‘육룡이 나르샤’제작진은 25일 방송을 앞두고 연향(전미선)과 분이(신세경)의 신상치 않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연향은 조직 ‘무명’의 수장인 ‘무극’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방지(변효한)과 분이 남매는 어린 시절부터 줄곧 어머니 연향을 찾아 헤맸다. 반면 연향은 지금껏 자신의 아이들이 모두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 연향이 드디어 이방지-분이 남매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연향과 문이 모녀는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마주서 있다. 갑작스러운 만남에 놀란 듯 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어머니 연향을 바라보고 있다.
분이의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있다. 그 동안 어머니가 무명일 것이라는 생각에 고통스러워했던 분이의 복잡한 감정이 담겨있다.
반면 어머니 연향의 표정은 한없이 차갑기만 하다. 연향은 딸 분이에게 등을 보인 채 뒤돌아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굳게 다문 입술, 매몰찬 눈빛 등 딸 분이와는 상반된 어머니 연향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 말미 예고 속에서 연향은 딸 분이를 향해 “더 이상 날 찾으러 다니지 말라고”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과연 십 수년 만에 만난 모녀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 것인지, 어머니 연향이 딸 분이를 두고 돌아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SBS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