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의문의 사제지간으로 출연 중인 이준혁과 박혁권이 만난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5일 33회 방송을 앞두고 스승과 제자 사이인 홍대홍(이준혁)과 길선미(박혁권)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육룡이 나르샤'에는 특별한 무사들이 다수 등장한다. 현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을 시작으로 훗날 조선제일검이 되는 무휼(윤균상), 이방지와 결투로 최후를 맞은 전 삼한제일검 길태미(박혁권), 곡산 검법의 계승자 척사광 윤랑(한예리) 등이다.
그리고 이 무사들 중심에는 홍대홍이 있다. 그는 허당끼 가득한 모습 등 나사가 빠진 듯한 행동을 보이지만, 과거 길태미 길선미 형제, 홍륜(정두홍)의 무술 스승이었다. 또 무휼의 현재 스승이기도 하다. 또한 척사광의 정체가 여자였다는 것을 간파하는 등 늘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홍대홍과 길선미가 어두운 밤, 주막에서 독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길선미는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듯, 무언가를 캐묻는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홍대홍을 바라보고 있다.
홍대홍은 평소 희희낙락한 모습만을 보였던 것과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길선미의 날카로운 눈길을 피하고 있다.
길선미는 '무명'의 일원으로서 과거 이방지 분이(신세경) 남매를 살려주고, 남매의 어머니인 연향(전미선)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그가 오랜만에 만난 스승 홍대홍과 나눈 이야기가 무엇일지, 또 다른 비밀이 새로 드러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 33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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