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김명민, 믿었던 정몽주에 의해 탄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김명민이 김의성의 계략으로 탄핵의 위기에 처했다.
2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거침없는 개혁을 추진하는 정도전(김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고려의 토지대장을 모두 불태운 죄로 순군부에 끌려갔다. 백성을 위해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한 정도전의 모습에 이방원(유아인)은 감탄했다.
하지만 정몽주(김의성)는 또 다른 생각을 품었다. 하루라도 빨리 정도전을 권력의 중심에서 몰아내고, 이성계(천호진)를 설득해 고려를 지키려는 마음인 것이다.
그러나 정도전의 개혁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토지개혁을 위해 ‘척불정책’을 내세운 것이다. 당시 ‘불교’는 고려의 정신이라고 불릴 만큼, 정치적으로 막강한 영향을 미쳤고 정도전의 움직임은 위험이 뒤따랐다.
이성계 역시 조심스럽게 정도전을 설득했으나 정도전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이 일이 큰 사단을 불러오고 말았다.
결국 정몽주는 정도전의 강력한 약점인 출신을 빌미로 정도전을 유배로 몰고 갔다.
이미 이방원으로부터 수 차례 “정몽주가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경고를 들었지만, 그를 믿었던 정도전 몸이 꽁꽁 묶인 채 도당에서 끌려 나와야 했다.
이런 가운데 분이(신세경)에게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엄마 연향(전미선)이 나타난 것이다
연향은 “더 이상 날 찾지마”라고 매몰차게 말하면서 자신이 무명이니 더 이상 혁명파를 위해 움직이지 말 것을 경고한 뒤 돌아섰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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