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맥아더에 푹 빠졌다...이정재, 아름다운 배우"

입력 : 2016-01-26 08: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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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맥아더 장군 역할에 푹 빠졌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으로 변신한 리암 니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애정 가득한 한국에서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감동 대작.
 
한국 영화에 첫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 리암 니슨은 극 중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인천상륙작전의 최고 사령관으로 모든 작전을 진두 지휘하는 맥아더 장군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 11일 입국해 관심을 집중시켰던 리암 니슨은 맥아더 장군 역할에 매료돼 영화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다는 후문 또 '인천상륙작전'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리암 니슨은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다. 영화가 다루는 주제와 소재가 매력적이었고 무엇보다 맥아더 장군이라는 인물에 강하게 끌렸다"며 "맥아더를 연기하며 그를 알아가는 일은 상당히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 "훌륭한 영화가 탄생할 것 같다"며 자신했고, 극 중 작전명 'X-RAY'를 이끈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에 대해 "아름다운 배우였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배우란 어떤 대사를 연기하더라도 설득력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이정재는 그런 면에서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리암 니슨은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에 대해 "매우 지적이며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항상 빈틈 없이 준비되어 있었다"며 "다시 함께 작업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전쟁을 다룬 이번 작품은 아주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화려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이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곧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올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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