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700회를 맞이한 MBC '서프라이즈'에서 700회 기념 특집을 방송했다.
31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700회 특집으로 그간 다뤘던 이야기의 이후를 다룬 '서프라이즈 그 후'가 방송됐다.
첫 번째 '서프라이즈 그 후'에서는 '수병과 간호사'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2차 대전 종전 이후, 미국의 타임스퀘어 거리에서 키스하고 있는 수병과 간호사의 사진이 큰 화제가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원래 모르던 사이로 밝혀졌다.. 수병은 전쟁이 끝난 기쁨에 지나가던 간호사을 붙잡고 키스를 했던 것이다.
사진의 주인공을 두고 2007년, 글렌이란 남자와 이디스라는 여자가 자신들이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2년 조지라는 남자와 그레타라는 여자가 사진의 주인공이 자기들이라고 주장했다.
네 사람은 모두 증거를 가지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그때마다 그들이 진짜 주인공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2015년 올슨 교수는 지금껏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밝힌 사람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이 찍힌 시간이 오후 2시 경으로 밝혀지면서 앞서 말한 사람들이 주장한 시간과 전부 달랐던 것.
이처럼 '수경과 간호사' 사진은 20세기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사진이었지만 아직까지 주인공이 밝혀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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