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김의성, 드디어 선죽교에서 마주한다

입력 : 2016-02-02 14: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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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과 김의성이 드디어 선죽교에서 만난다.
 
2일 방송을 앞두고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피의 선죽교' 장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35회 방송에서 이성계(천호진)을 향한 정몽주(김의성)의 칼날은 더욱 깊게 들어왔다. 정몽주는 이성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문안을 핑계로 이성계의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는 이성계의 건강상태에 따라 이성계 일파 처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방원(유아인)은 이때를 틈타 제발로 온 정몽주를 도모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성계의 호된 꾸지람으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이방원은 정몽주를 격살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죽교 위에 선 이방원, 정몽주, 조영규(민성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조영규는 철퇴를 든 채 비장한 표정으로 걷고 있다.
 
정몽주는 많은 뜻이 담긴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표정에서는 묵직함과 공허함 등 복잡 미묘한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이방원의 존재도 눈길을 끈다. 고뇌에 가득찬 그의 얼굴에는 붉은 피가 튀어있어 정확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표정에서 고개를 튼 각도까지 '폭두 이방원'의 면모를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육룡이 나르샤'가 그려낼 '피의 선죽교'는 2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사진=SBS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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