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MBC 새 월화극 '괴물' 여주인공 낙점...강지환과 세 번째 호흡

입력 : 2016-02-03 2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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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괴물(가제)'의 새 여주인공으로 배우 성유리가 확정됐다.
 
MBC는 3일 '괴물'의 남주인공 강기탄 역할로 강지환을 확정한 데 이어, 성유리가 여주인공 차수연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환과 성유리는 지난 2008년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호흡을 보였다. 또 2012년 영화 '차형사'에서도 함께 출연했다.
 
이에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될 '괴물'에서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지환과 성유리의 아역으로는 가수이자 배우 이기광과 배우 이열음이 출연한다. 또 강기탄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도건우 역할에는 배우 박기웅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등 탄탄한 중견 배우들과 조보아 이엘 진태현 고윤 등이 캐스팅이 확정돼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물'은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았다.
 
드라마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에 둘러 싸여 베일에 가려진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과 그런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트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현재 방송 중인 '화려한 유혹'의 후속으로 3월 말 방송된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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