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1천901억원의 매출과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 46% 줄어든 수치다. 또 같은 기간 2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보다 16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온라인게임 '애스커' 개발비와 개발사인 네오위즈CRS의 자산을 감액처리하며 발생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부문별로는 해외에서 1천183억원, 국내에서는 7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15년은 신작 출시, 모바일 보드게임 사업 확장, 일본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된 한 해였다"면서 "2016년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도록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월27일 론칭한 자체개발 온라인게임 '블레스'가 오픈 첫날 PC방 전체 순위 8위에 진입 한데 이어 5위권 내 안착, MMORPG 장르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러시아 등과도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 중으로 향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마음의 소리'와 '노블레스'가 각각 4월과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고, 국내 1천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았던 리듬게임 '탭소닉'의 정식 후속작 '탭소닉2'도 준비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블레스'가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2016년에는 '블레스'를 비롯 성장을 견인해줄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네오위즈게임즈가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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