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새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의 일부 가사가 적힌 손글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5일 조권의 SNS를 통해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이제는 안녕 난 아무렇지 않은척'이라는 글과 함께 '인사를 하지 가지 말라 잡아볼까' '사라졌을까봐 겁이나서 겁이나서' '뒤를 돌아볼 수가 없어' 등 손글씨로 적힌 가사가 곳곳에 담겨있다.
이는 '횡단보도'의 가사 중 일부다. 이 노래는 2012년 6월 발표한 첫 솔로앨범 'I’m Da One' 이후 약 3년 8개월만의 솔로 곡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조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횡단보도'는 올해 스물일곱 살이 된 조권이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횡단보도에 빗대어 담았다.
특히 현실적인 가삿말과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한 껏 성숙해진 조권의 음악적 감성과 작사 재능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더욱 발전한 '발라더' 조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앨범엔 지난해 소유X정기고의 '썸'을 비롯해 효린, 매드크라운 '견딜만해'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작곡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나(eSNa)와 팝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이브(Aev)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횡단보도'는 15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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