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김혜수가 이제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차수연(김혜수)이 박해영(이제훈)이 1995년 '대도 사건'에 의문을 가지자 그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영은 일주일만에, 이재한(조진웅)은 6년 만에 무전을 통해 연결됐다. 이때 이재한은 당시 유명했던 '대도 사건'을 언급했다.
박해영은 "그건 아직도 미제 사건"이라며 힌트를 요구하는 이재한에 "우편함, 우유통 등을 중점으로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박해영이 한숨 자고 일어난 후 '대도 사건'은 해결사건으로 바뀌어 있었다. 범인은 이재한과 절친했던 오경태(정석용)이었다.
박해영은 다음날 출근해 '대도 사건'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김계철(김원해)는 "이미 다 끝난 일이다. 그게 왜 알고 싶은데"라며 귀찮아했다.
특히 차수연은 이재한과 깊은 인연을 가진 인물로 "그러게. 왜 알고 싶은거야"라며 흥미가 동한 표정을 지었다.
박해영은 그가 절도로 20년을 복역했다는 말에 "20년이라잖아요. 만약 엉뚱한 사람을 잡아다 20년을 살았다면 안되는 거잖아요"라며 관심을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차수연은 박해영을 데리고 절도 전과자에게 대려가 오경태에 대한 질문을 하게끔 했다.
이후 차수연은 "난 널 도와주려고 데려온 게 아니다. 난 믿지 못하는 사람과 일 못한다"며 "니가 왜 그 사건에 의심을 가지는 지 알아야겠다"고 말했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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