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라미란, '치타여사'에서 '리라이프 메신저'로 돌아온다

입력 : 2016-02-15 08:36:23 수정 : 2016-02-15 09:43:3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라미란이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리라이프(Relife) 센터’의 메신저이자 코디네이터 마야 역을 맡아 특유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마야는 저승에서 현세로 되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김영수(김인권)와 한기탁(김수로)의 관리자다. 김영수와 한기탁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되살아난 이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이 무사히 저승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감시하는 역할이다.
 
이와 관련 라미란이 ‘리라이프 메신저’로 나선 현장이 포착됐다. 유니폼을 갖춰 입은 라미란이 대합실 창구에서 묵직한 표정으로 김수로와 김인권에게 표를 나눠주고, 응대하는 등 ‘리라이프 메신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천국행 열차를 배웅하기 위해 나온 라미란이 웃으며 손을 흔드는 것도 잠시, 깜짝 놀라 얼어붙은 모습을 보여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라미란이 ‘쌍문동 치타여사’에서 ‘리라이프 메신저’로 완벽 변신한 장면은 지난달 촬영이 진행됐다. 극 중 마야가 죽음 뒤 저승에 온 김영수와 한기탁을 천국행 열차로 배웅하는 장면으로, 라미란은  적절한 애드리브가 깃든 표정과 동작들을 버무린 맛깔스런 연가를 선보였다.
 
김수로와는 대학 동기 사이며 김인권과는 영화 '히말라야'에서 함께 출연했던 라미란은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 주었다.
 
제작사 측은 “라미란이 박수가 절로 나올 만큼 마야 캐릭터를 재밌게 잘 살려내고 있다”며 “‘리라이프 메신저’라는 역할이 시청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라미란만의 유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코믹 드라마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