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블레이드' 신화 잇는다…"2016년 모바일게임 18종 대방출"

입력 : 2016-02-16 11:52:59 수정 : 2016-02-17 08: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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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영웅'으로 유명한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소태환, 이하 4:33)이 올 한해 RPG, FPS,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사냥에 나선다.
 
4:33은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18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33의 올해 첫 테이프는 이 회사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RPG장르의 타이틀 '로스트킹덤'이 끊는다. 4:33의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에서 개발중인 '로스트킹덤'은 세계적인 배우 올랜도 블룸을 모델로 선정하고, 지난해 말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과 같은 커뮤니티를 강조한 마을 시스템을 특징으로, PVP 모드와 레이드 등 실시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일정은 오는 25일로 확정됐다.
 
3월에는 타다스튜디오에서 언리얼4 엔진을 활용해 만들고 있는 있는 '오픈파이어'와 텐포인트나인이 하복엔진으로 만든 '팬텀 스트라이크' 등 2종의 FPS게임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2분기에는 가장 많은 9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략 액션을 강조한 '다섯왕국이야기', 실시간 전투가 특징인 '골든나이츠' 등 2종의 수집형 RPG가 대기중이다.
 
뒤이어 컨트롤이 중요한 슈팅 RPG '마피아'와 유명 온라인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중인 '붉은보석2'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액션 RPG '블레이드 for Kakao'의 계보를 잇는 '삼국블레이드'와 온라인 FPS게임 '스페셜포스'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슈팅 RPG의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다양해지는 모바일게임 연령층을 고려해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도 다수 선보인다.
 
깊은 세계관과 방대한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전략형 스킬 액션 RPG '스펠나인', 감각적인 복고풍 디자인의 게임 '큐비 어드벤처', 신비로운 우주와 함선의 디테일을 살린 SF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아크'가 다양한 이용자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3분기 예정작으로는 신화 속 군단으로 벌이는 턴방식 전략전투 게임 '갓크래프트', '활 for Kakao' 의 계보를 잇는 '활2'도 준비되고 있다.
 
4분기에는 오리엔탈리즘에 바탕을 둔 던전 탐험 RPG '런어웨이즈'를 시작으로 유명 제작진이 참여한 게임들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인기 콘솔게임 '갓오브워' 제작 및 '리그오브레전'드의 아트를 제공하는 등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게임 개발사 섹션스튜디오에서 제작중인 '블러드테일즈', 유비소프트, 바이오웨어, 2K게임즈 등 국내외 유명 개발진 참여한 액션 기대작 '셀레스티알', '아바', '스페셜포스2' 개발진이 제작하는 정통 밀리터리 슈팅 RPG '컨트롤포인트' 등 다양한 라인업이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4:33 소태환 대표는 "'영웅', '블레이드' 등 1위 게임을 서비스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출시 예정 게임들이 시장에서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사들과 잘 협업하여 개발하겠다"며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진 만큼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33은 이날 행사에서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개발 파트너사와의 협력 및 퍼블리싱을 강화한 '4:33 United' 연합모델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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