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지구촌의 정체가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8인의 실력파 복면가수들이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에서 번개맨에 52대 47으로 패한 지구촌은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를 선곡해 열창,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복면을 벗은 버터플라이의 정체는 그룹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이였다. 예상 외 고수의 등장에 패널들은 자괴감(?)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동명은 출연 계기에 대해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신다"라며 "가수가 됐음에도 아직도 다른 가수의 노래를 TV를 통해 듣고 있으니까 안타까웠다. 그래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나와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까 엄마도 즐거울거라고 생각한다. 탈락했지만 더 좋은 아들로서 열심히 노래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