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중국중앙방송국(CCTV)과 광고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코바코는 중국 유일 국가급 방송사로 가시청인구 13억명을 보유한 CCTV의 한국 내 방송광고 독점 판매대행권을 확보하게 됐다.
CCTV 방송광고를 원하는 한국기업들은 코바코를 통해 CCTV 모든 채널의 광고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중국 현지 법인이 미비하거나 중국 광고매체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기업들도 코바코를 통해 CCTV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코바코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기업, 해외홍보가 필요한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 국내 광고주를 대상으로 CCTV 광고 판매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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