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2R 첫 대결, 감성의 백투더퓨처 vs 재즈 클럽의 성냥팔이소녀

입력 : 2016-02-28 17:06:1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MBC '복면가왕'의 백투더퓨처와 성냥팔이소녀가 상반된 매력의 첫 대결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준결승전 진출자 4인이 3연승에 도전하는 22·23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왕좌를 노리며 무대를 펼쳤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에 오른 백투더퓨처는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했다. 그는 깊은 감성을 담으면서도 무덤덤한듯 편하게 노래를 불렀다.
 
백투더퓨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무대 끝까지 이어가며 판장단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연륜이 느껴지는 완급조절로 모두에게 여운을 남기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백투더퓨처에 대해 "가수가 확실하다"라는 것 외에는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선 성낭팔이소녀는 박진영의 '허니'를 들고 나와 앞선 무대와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성냥팔이소녀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를 앞세워 번쩍이는 조명과 흐느적거리는 몸짓으로 마치 재즈 클럽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모두의 박수를 자아냈다.
 
능청스럽기까지 한 성냥팔이소녀의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래퍼 윤미래가 아니냐는 등의 추측을 내놨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