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와 송혜교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1일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각진 경례를 하고 있는 유시진(송중기) 대위와 가슴에 손을 얹은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좁힐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쿨하게 헤어졌던 두 사람은 지난 2회 우르크의 뜨거운 바람을 사이에 두고 8개월 만에 재회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우르크에 파병된 태백부대에서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군인인 유시진은 경례를, 민간인인 강모연은 가슴에 손을 얹고 있다.
재회 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한 곳을 바라보는 두 남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제작진은 "우르크 공항에서 재회했지만 시진을 알아본 모연과 그런 그녀를 못 본 척 스쳐지나간 시진의 2회 엔딩이 시청자들의 상상력과 궁금증을 자극한 것 같다"며 "우르크에서 써나갈 휴먼 멜로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귀띔했다.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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