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시각장애인 그룹 더 블라인드와 콜라보레이션

입력 : 2016-03-02 15: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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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과 시각장애인 그룹 더 블라인드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썼다 지웠다'가 공개됐다.
 
2일 정오 공개된 '썼다 지웠다'는 시각 장애인 남성이 비장애인 여성에게 고백하기 위해 점자 편지를 고민하며 쓰는 내용을 담았다.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으로, 실제 점자를 타이핑하는 소리가 노래 속에 리듬 악기처럼 들어가 있다. 또 앨범 커버 이미지에도 점자 표기법이 수록돼 신선함을 선사한다.
 
구혜선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더 블라인드는 김국환, 이현학, 정명수 세 사람으로 구성된 시각장애인 그룹이다. 
 
김국환은 Mnet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심사위원 이효리를 울린 남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현학은 JTBC '히든싱어' 시즌1 왕중왕전 진출자다. 정명수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한국의 스티비 원더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번 노래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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