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진구와 김지원이 우르크에서 재회한다.
3일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서대영(진구) 상사와 윤명주(김지원) 중위가 슬픈 표정을 지은채 서로를 안고 있는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대영의 곁을 성실하게 맴돌았던 명주. 그녀는 기어코 대영을 만나기 위해 우르크 태백 부대 의무대로 파견을 떠났다.
아버지이자 태백 부대 사령관 윤길준 중장(강신일)에게 "파견 막으시면 중위 윤명주와 딸 윤명주를 확실히 잃게 되실 겁니다"라고 엄포까지 놓았다.
그러나 대영은 "내 딸의 앞날을 배려해줬으면 한다"는 윤중장의 '명령'에 따르고 군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했다. 전출 인사명령서를 받은 대영은 그렇게 또 다시 짐을 쌌다.
명주로부터 도망치고 있지만 그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깊은 대영, 평소 거침없는 여군의 모습과는 달리 '진짜 군인' 대영에게 만큼은 여자이고 싶었던 명주. 우르크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에게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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