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무바라트 의장의 수술이 무사히 끝난 후 대화를 나누는 시진(송중기)과 모연(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진은 모연에게 "돌팔이인 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살렸던데"라고 말했고, 모연은 "살리라면서요"라고 대답했다.
모연은 이어 "고마운 건 고맙다고 말하라면서요"라며 "고마웠어요 믿어줘서"라고 전했다.
이에 시진도 "많이 무서웠죠. 나한테는 비교적 익숙한 상황인데"라며 "그리고 마음에 계속 걸렸는데 말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방송하는 의사도 있어야 한다는 말 진심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모연은 "틀린말은 아니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