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지원, 진구와 엇갈린 현실에 눈물 "책임져라"

입력 : 2016-03-03 22:44:19 수정 : 2016-03-03 23: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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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이 진구와 또 다시 엇갈려버린 현실에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를 떠나 귀국하는 대영(진구)과 우르크로 파병 가는 명주(김지원)가 공항에서 마주쳤다.
 
이날 공항에서 대영을 본 명주는 "내가 찾던 그 사람이네"라며 "그런데 여기 있으면 난 어떡하지. 어디가십니까. 또 도망가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대영은 여전히 딱딱했다. 명주에게 군인 대 군인으로서 복귀 신고를 하려고 경례를 한 것. 이 모습을 본 명주는 대영의 뺨을 때리며 원망했다.
 
명주는 "작전 상 후퇴라고 말해. 기다리라고 말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오겠다고 말해"라며 오열했다.
 
이 때 대영은 명주를 안으며 "파병지에서 몸조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무뚝뚝하게 말한채 떠났다.
 
명주는 떠나는 대영을 바라보며 "왜 안아. 왜 만져. 책임져 이자식아"라고 소리쳤다.
 
사진='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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