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솔미가 보여주는 변호사 장해경은 어떤 인물일까?
박솔미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법정 사건을 친밀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유쾌하게 펼쳐나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장해경 역을 맡았다.
이에 제작진은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장해경의 캐릭터를 낱낱이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장해경을 나타내는 다양한 키워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특히 ‘현실주의자’, ‘우먼크러쉬’, ‘조들호(박신양)와 용호상박’ 등의 단어들은 장해경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엿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로펌 ‘금산’의 대표 변호사로 활약할 장해경는 우선 뛰어난 미모에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며 남녀를 불문하고 선망의 대상으로 손꼽히지만 최고가 되기까지 남다른 카리스마와 승부욕으로 지금의 자리를 일궈온 인물이다.
변론하는 모습을 통해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고 멋진 비주얼에 스타일리시한 면모까지 갖추고 있어 이 시대의 워너비 여성상으로 떠오를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차갑고 냉철하기만 할 것 같은 장해경도 특정한 대상 앞에서는 숨겨두었던 부드러움이 드러난다고 해 그녀를 무장해제 시키는 것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범한 개성을 가진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불꽃 튀는 자존심 싸움을 펼치다가도 같은 변호사로서 함께 성장해나갈 이들의 용호상박 대결도 드라마에 빠져들게 할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세련된 도시여성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장해경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그녀의 여린 내면도 드러난다.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어 보이는 그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존재를 찾아보는 일도 드라마를 두 배로 즐기는 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먼크러쉬의 정점을 찍을 박솔미를 만날 수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SM C&C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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