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첫 티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TV캐스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 SM C&C)'의 1차 티저 영상이 반전을 거듭한 색다른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상 속 조들호(박신양)는 신지욱(류수영)과 빈틈없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신지욱은 조들호를 향해 집행유예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렸다. 조들호는 "대한민국 헌법 제 2조 27항"이라고 맞섰다.
하지만 신지욱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이 멀뚱하게 쳐다보자 "아, 없나?"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더니 갑자기 흐르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시작했다.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조들호가 춤을 추자 이내 신지욱도 엄격한 얼굴로 따라 추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대수(박원상), 황애라(황석정), 김태정(조한철) 모두 자신과 의지와는 상관 없는 코믹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멋지게 오피스룩을 차려입은 배우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댄스 삼배경에 빠져 있다가 곧 무안한 듯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우리네 삶에서 벌어지는 법정 사건을 보다 친밀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유쾌하게 펼쳐나가는 드라마로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티저 영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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