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퀸 오브 데저트'가 4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퀸 오브 데저트'는 작가, 탐험가, 한때는 스파이로 시대를 앞서 살았던 거트루드 벨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 대서사시. 아무도 찾지 않는 불모지 한 가운데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린다.
니콜 키드먼이 거트루드 벨을 맡아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선보이며, 그녀의 첫사랑 헨리 카도건은 제임스 프랭코가 맡아 가슴 시린 사랑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익숙한 로버트 패틴슨이 러트루드 벨과의 사막 여정을 함께하는 콜. T.E. 로렌스를 맡았고, 차기 제임스 본드 물망에 오른 데미안 루이스가 거트루드 벨의 사랑을 갈망하는 리처드 와일리로 분했다.
'퀸 오브 데저트'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역사적 인물 거트루드 벨의 삶과 여정을 최초로 담아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지난해 2월 진행된 제65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사진=수키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